참지혜/암도스님 22

암도스님 글중에서(옴 : 唵)

옴은 그렇다는 말이다. 옴은 唵이고 공(空)이며 Om이다. 모든 사람의 몸과 마음은 온온개공(五蘊皆空)이라,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이 모두 공이다. 사실 공은 속도 없고 걷도 없다. 그러나 공중(空中)에는 진공(眞空)과 허공(虛空)이 있고 해, 달, 별, 땅 내가 있다. 그리고 공간(空間)에는 도기(道氣)와 공기(空氣)가 충만하고 산하대지 위에 풀과 나무가 가득하다.  도기는 원형리정(元亨利貞)이라고, 세월(歲月) 따라 기후가 다르고 공기는 매일 시간마다 온도가 다르다. 그 가운데 사람은 자기의 몸과 마음을 만든다. 몸은 정(精), 기(氣), 신(神), 심(心), 영(靈), 성(性)으로 발전하고 마음은 심(心), 의(意), 식(識), 견(見), 관(觀), 조(照)로 발달한다.  사바세계는 음성교체(音聲交..

암도스님 글중에서(심령론)

이 세상의 모든 것의 근본은 마음(心僞法本)이다. 마음의 핵심(核心)은 심성(心性)이고 마음의 작용은 심리(心理)이며, 마음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심령(心靈)이다. 심성이 청정하면 성품이 깨끗하고 성질이 선량하며 성능이 유능하다. 심리가 좋으면 이해를 잘하고 해탈에서 속물의 근성인 물욕을 버리고 탐, 진, 치 삼독심을 버릴 수 있다. 심령이 크면 영감이 좋고 영각을 해서 영지가 발달한다. 또 심령이 부흥하면 우유가 락, 소, 제로가 되고 원유가 디젤, 휘발유, 신나(thinner)가 되듯이 발전한다.   고대 심성설(心性設)은 성선설(性善說), 성악설(性惡說), 무기설(無記設)이고 현대 심리학(心理學)은 지적사고(知的思考), 정적사고(精的思考), 의지적사고(意志的思考)며 미래의 심령론(心靈論), 영각론(靈..

암도스님 글중에서{2. 숨(口)}

숨은 생명의 근원이고 숨길은 생사의 근본 자리며 몸과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 삼위일체의 중심이다. 아무리 강한 사람도 숨길이 끊어지면 혼비백산이 되어 죽는다. 그러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숨을 쉬어야 잘 사는가? 나가는 숨을 길게 하는 것이 장출식(長出息)이고 숨을 의식하지 않고 쉬는 것은 자연호흡(自然呼)이며 마시고 멈추고 내쉬는 것(吸, 正, 呼)은 단전호흡(丹田呼吸)이다. 그리고 어머니 배속에서 숨 쉬는 것은 태식호흡(胎息呼吸)이고 세상에 나와서 숨 쉬는 것은 폐식호흡(肺息呼吸)이다. 또 몸전체의 피부가 열려서 털구멍으로 숨 쉬는 것은 모공호흡(毛孔呼吸)이고 머리 꼭대기 백화혈(百會穴)이 열리면 뇌호흡(腦呼吸)으로 영(靈)이 들랑날랑 거린다.  백일 간 배꼽 밑 3치 이하 하단전(下丹田)으로 숨을..

암도스님 글중에서(1. 몸)

암도 스님은 1955년 백양사로 출가하시어 동국대 불교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하시고, 78년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으셨으며 79 조계종 총무원 교무부장, 백양사 주시 중앙승가대 불교학과 교수, 동국대 정각원 상임법사, 삼원사 주지, 97년 조계종 교육원장 등을 역임하시고 현재는 조계종 대종사 품계를 받으신 큰 스님으로 전남 담양군 마하무량사에서 안거 중이다  스님께서는 아직도 왕성한 집필을 하시면서 참마음을 전하고 계시는데 스님께서는 우리나라 스님 중 암도스님식 법문이란 특징 있는 설법으로 많은 신도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며 법문 회수로는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최고를 기록할 정도로 왕성한 포교활동을 하고 계신다. 오늘은 암도 큰스님 저서 “참사람의 숨길”에 대해 소개하기로 한다.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