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의 정동진 심곡리 간 바다부채길은 자연이 만들어낸 장관과 군사적 역사가 깃든 특별한 산책로로, 국내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2016년 관광지로 개방된 이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될 만큼 높은 보존 가치를 지닌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과거 군사 작전용 정찰로로만 사용되다가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난 곳이다. 총길이 약 3.01km의 해안 산책로는 왕복 2시간이 소요되며, 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50만 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지대(천연기념물 제437호)다. 특히, 동해의 대표적인 절벽 지형과 함께 곰발바닥바위, 부채바위, 투구바위 등의 독특한 바위 지형은 정동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