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翠竹黃花非外境(취죽황화비외경 : 푸른 대 누른 꽃의 이 경지여) 白雲流水露天眞(백운유수노천진 : 흰 구름 흐르는 물은 천진을 드러내네) 頭頭盡是吾家物(두두진시오가물 : 이 모두 우리의 수용하는 물건이니) 信手拈來不是塵(신수점래불시진 : 마음대로 사용하는데 걸림이 없네) 불교(佛敎)를 신앙(信仰)하자면 그 신앙의 대상인 부처님을 올바르게 인식해야 한다. 부처님은 석가모니(釋迦牟尼) 부처님이 부처님이요, 아미타여래 감로왕여래 미륵부처님 등등. 불가설 불가설(不可說 不可說)의 헤아림과 수 없이 많은 부처님이 과거로부터 현재와 미래에까지 있는데, 이 사바세계(娑婆世界)의 교주(敎主)는 석가여래(釋迦如來)이다. 그런데 진리적(眞理的)으로 볼 때에는, 마음이 청정하면 곧 그것이 부처님이 되는 것이다.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