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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갑사, 용문폭포)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계룡갑사(鷄龍甲寺) · 갑사(岬寺) · 갑사사(甲士寺) · 계룡사(鷄龍寺)라고도 한다. 420년에 아도(阿道)가 창건하였다는 설과 556년(진흥왕 17)에 혜명(惠明)이 창건하였다는 설, 아도가 창건하고 혜명이 중창했다는 설 등이 있다. 또한, 503년(무령왕 4)에 천불전(千佛殿)을 신축하였다는 설도 있다. 679년(문무왕 9)에는 의상(義湘)이 중수하였고 ‘화엄대학지소(華嚴大學之所)’로 삼았으며, 이때부터 신라 화엄십찰(華嚴十刹)의 하나가 되었다. 그 뒤 859년과 887년에 중창하였다. 1424년(세종 6) 4월 나라에서 사원의 승려 수와 토지의 규모를 정할 때, 예조에서 ‘충청도 공주 계룡사는 원래 100 결의 토지가 있었지만 이제 50 결을 더..

대둔산(수락계곡)

대둔산은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운주면과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및 금산군 진산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는 878m의 마천대이다. 지질학적으로 노령산맥에 속하며, 산줄기로는 주화산에서 부여의 조룡대까지 이어지는 금남정맥에 속한다. 마천대를 중심으로 동쪽은 금강계곡, 서쪽에는 수락계곡이 있으며, 북쪽의 물은 갑천, 남쪽의 물은 장선천을 형성하고, 모두 금강으로 유입된다. 1895년 동학 농민군의 최후 저항 지였다. 대둔산은 천여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암석산으로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린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 '한듬산'이라고도 한다. 마천대를 기점으로 북쪽으로는 칠성봉, 낙조대, 암봉, 돛대봉으로..

계룡산

계룡산은 높이 846.5m. 차령산맥 서남부에 솟아 있으며, 금강에 의한 침식으로 이루어진 산지이다.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하여 연천봉·삼불봉·관음봉·형제봉·도덕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들이 남북방향으로 이어지다가 동쪽으로 2줄기, 서쪽으로 1줄기를 뻗치고 있어, 전체의 모습이 마치 닭볏을 쓴 용과 같다고 하여 '계룡산'이라 했다. 산세가 험하며, 노성천·구곡천·갑천 등이 발원하여 금강으로 흘러든다. 연평균기온은 11℃ 내외이며, 연강우량은 1,280㎜ 정도로 6~9월에 강우량의 90%가 집중적으로 내린다. 식물 804종, 포유류 27종, 조류 110종, 곤충 2,113종, 양서·파충류 21종, 어류 21종 등 3,619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예로부터 신라 5악 가운데 서악(西嶽)으로 제사를..

옥천 마성산성

대전지역이 전국에서 산성과 보루가 가장 많은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대전은 마한 세력권에 속했다가 삼국시대 백제 영역으로 편입되었고, 5세기 후반 백제가 웅진으로 천도하면서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했다. 백제와 신라가 정치·군사적으로 교섭하거나 충돌하려면 대전을 지나 옥천과 금산으로 나아가는 길을 이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두 나라가 맞닿은 접경의 성격을 띠게 되었고, 그 결과 삼국시대 산성이 집중적으로 축조됐다. 현재 대전과 금산, 옥천 일대에 수십여 개의 산성이 분포하는 것도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관련된다. 즉 대전의 산성은 특정 왕조가 일괄적으로 만든 시설이 아니라 분지라는 지형 위에서 삼국의 긴장과 교류가 반복되며 축적된 군사 유산이다. 대전의 산성을 금강수계·계룡산계·갑천수계·보문산계·계..

속리산(천왕봉)

보은 속리산(1058m)은 속세를 떠난 산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속리산둘레길은 충북 보은과 괴산군, 경북 문경시와 상중시를 연결하는 속리산 권역의 약 200Km의 광대한 숲길이 형성되어 있다. 신라 진흥왕 때 의신조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법주사를 감싸고 있으며, 둘레길은 구병산 옛길, 말티재 넘는 길, 달천 들녘길, 금단산 신선길, 꼬부랑길 순환로 총 5개 구간으로 되어있으며, 경사가 완만하여 노인, 어린아이도 함께 걸을 수 있는 길부터 가뿐 숨을 몰아 쉬게 할 만큼 땀과 함께 내면의 강인함을 쏟게 하는 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오늘은 천왕봉에 오르는 최단코스로 올랐다. 속리산은 오래전부터 광명산(光明山) · 지명산(智明山) · 미지산(彌智山) · 구봉산(九峯山) ·..

영동 천태산

천태산은 충청북도 영동군의 양산면 누교리와 충남 금산군 제원면 화원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해발 714.3m의 천태산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정돈된 등산로 그리고 주변에 많은 명소가 산재되어 있어 등산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족 단위 등산지로 주목을 받는 곳이다. 특히 양산팔경이 이곳 천태산 영국사를 제1경으로 시작되고 많은 문화유적이 그 신비함을 더해주는 곳이다. 천태산은 4개의 등산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태산 산행의 맛은 단연 아찔한 바위 능선을 타는 짜릿함이다. 특히 75m의 암벽 코스를 밧줄로 오르는 맛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천태산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기도 하다. 높이가 그리 높지 않고 규모도 크지 않지만 기암들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어 거친 바위를 타는 스릴을 톡톡히 즐길 수 있다..

보은 구병산

충북 보은군 마로면과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 걸쳐있는 구병산(876m)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선정된 산이다 지질학적으로 구병산은 소백산맥의 줄기가 충청도와 경상도를 가르며 솟구친 암산이다. 소백산맥 계열의 산지이며, 속리산 남쪽 산군이다. 주능선의 북쪽 지역이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고 서원계곡(書院溪谷) 등 경관이 수려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했다. 웅장한 아홉 개의 바위봉이 병풍처럼 연이어 솟아 예로부터 구봉산이라고 불리어 왔으며,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다. 예로부터 보은지방에서는 속리산 천황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三山)"이라 일컬어왔다. 구병산은 호서의 소금강인 속리산에서 뚝 떨어져 나와 마로면 적암리와 경북과의 도계에 웅장하고 수려한 ..

영동 갈기산

충북 영동군 학산면 지내리에 위치한 갈기산은 산의 형세가 말갈기와 같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갈기산은 해발 585m 높이로 양산팔경 지역에 속해 있다. 능선은 반원형으로 가운데가 깊숙한 골을 이루고 있으며, 기암이 많아 암벽 등반하기에 제격인 산이다. 영동의 숨은 명산이인 갈기산은 외강내유의 미[美]를 속 깊이 지닌 산이다. 등산객에게 암릉 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하면서도 정상에서는 그림 같이 흐르는 금강을 시원하게 보여주며 한없이 부드러운 조망을 선물한다. 암릉지대가 많지만 소나무길과 번갈아 등산로가 이어지며, 등산 기점과 종점이 같아 자가운전으로 찾아가도 부담이 없다. 바로 옆에 금산군 월영산이 있는데 이는 예전에 선비들이 보름달이 떠오르면 월영산에 올라 달을 감상했는데 풍류를 즐기던 선비들이어서 술..

추억의 우산봉

대전은 차령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에 자리한 전형적인 분지로, 중앙부는 낮은 평지이고 동서남북 사방은 해발 300~500m 내외의 산지가 둘러싼 구조를 이룬다. 갑천·유등천·대전천이 분지를 관통 하며 넓은 평야와 생활 기반을 형성했고, 그 주변으로 완만한 산록과 산악지형이 발달했다. 이 같은 분지 지형은 생활에는 유리하지만 외부 세력의 이동로가 하천과 계곡을 따라 제한적으로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 결국 분지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외곽 산 정상에 감시와 방어 거점을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었다. 실제로 대전의 산성과 보루는 대부분 시내 외곽 산지의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러한 배치는 지형적 조건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따라서 대전 지역에는 약 40여 개의 산성과 보루가 분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

금산 서대산

서대산(905.3m)은 충남 금산 추부면과 군북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노령산맥에 속하며 충남의 최고봉이며, 산림청 선정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선정된 산이다.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옥녀탄금대에는 샘의 영수(靈水)를 7번 이상 마시면 아름다운 미녀가 되어 혼인길이 열리고 첫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있다. 정상에서 북쪽 546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주변에는 장면대 · 북두칠성바위 · 사자굴 · 쌀바위 등이 있다. 협곡을 가로질러 설치된 약 50m의 구름다리 주변은 기암절벽과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옥천에서 남쪽으로 직선거리 10km 지점에 있는 서대산은 옥천의 장령산(656m)과 함께 충청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에 놓인다. 지질학적으로 서대산은 노령산맥의 북쪽 끝자락에 해당한다. 소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