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벚꽃길이 유난히 많은 지역이다. 신탄진에서 판암동까지 이어지는 대청호 호반길은 봄이면 화려한 벚꽃이 그저 아름답기만 하다. 판암동에서 세천유원지를 지난 방아실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어 가다 보면 대청호 양옆으로 길게 펼쳐진 벚꽃길, 화려한 벚꽃, 금강의 수려한 경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대청호 오백 리 길 구간 중 벚꽃길의 끝판황을 뽑으라면 십중팔구 이 회인로 벚꽃길을 꼽을 것이다. 물론 일부 대전 사람들은 이 길을 오동선 벚꽃길이라 칭하기도 한다. 이 길이 가장 길고 예쁘다. 드라이브를 해도 좋고 걸어도 좋다. 봄이 되면 대청호 오백 리 길 4/5구간 자체가 벚꽃 길이고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할 정도로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회인로 벚꽃길은 지방도 571호선 회인로로 공식 도로명이 정해진 곳이다. 세천삼거리에서 국도 4호선과 분기점을 이루고 충복 옥천군 군북면과 보은군 회인면 눌곡리에서 국도 25호선과 만나면서 끝나는 지방도로이다.
국도 25호선과 만나기 전에 회인 치안센터를 지나면 거교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회전을 하면 안내회남로가 이어지는데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외길로 갑자기 도로가 좁아지는데 이 길을 따라 산길을 오르면 정상 부분에 독수리리봉 전망대 가는 길과 안내판이 있다. 산등성이를 따라 500m쯤 가면 독수리봉 전망대가 있다. 옛날부터 이 봉에 독수리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붙여진 독수리 봉이다. 우람한 독수리가 먹이를 낚아채기 위해 하강하는 모습과 너무나 닮아있다. 지난겨울에 방문 시는 눈이 있었으나 푸른 잎이 돗아나기 시작한 지금이 최적기 인듯하다. 독수리봉을 전망하고 다시 직진하여 내려오면 은운리 카페가 있다. 진달래 모습이 너무 아기자기하다. 이 카페에는 누룽지 라테가 있는데 꼭 우리 전통 음료인듯한 착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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