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량약수사 옛말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천냥의 빚을 지고 갚지 못하면 극형을 감수하여야 했던 봉건시대에도 채무자의 정성스럽고 진정한 말 한마디가 채권자를 감동케 해서 마침내는 채권자가 자비심을 일으키게 한다는 뜻일 것이다. 성심성의를 다한 말이 듣는 사람을 얼마만큼 감동시키며, 금전으로는 도저히 그 말의 값을 정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항상 성실하고 친절하고 겸손하고 예절에 맞는 말을 쓰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우리가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나 차속에서나 길을 가다가도 거칠고 천하고 험한 말을 다른 사람들이 주고받는 말속에서 많이 듣게 되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가정에서나 이웃끼리도 거친 말이 오가고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