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촬영지라서 그런지 색다른 느낌을 가지고 찾은 곳이 동해 무릉별유천지이다. 한때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했던 “펜트하우스 3”촬영지이다. 3명의 여성이 절벽에 매달려 차량에서 실랑이를 하고 있던 모습이 생생하다. 천서진(김소연), 오윤희(유진), 심수련(이지아)을 등장인물로 한 이 드라마 아마도 한 번쯤은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얘기 거리였을 것이다.
이곳은 석회석을 채굴하던 폐광을 관광지로 개발하여 신선한 관광지로 거듭 태어난 곳이다. 청옥호와 금곡호를 품은 이곳은 석회암이 녹아든 호수의 특징처럼 비췻빛 호수이다. 카메라 앵글만 갖다 대어도 작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관이 수려하다. 우리의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맛집을 찾아다니듯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를 관광하는 게 요즈음 트렌드이다. 우리가 봤던 영화나 드라마를 이곳이 무릉별유천지에서 찾아보는 것도 솔솔 한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무릉별유천지는 발길 닿는 곳 어디나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는 자연을 품고 있고 타임머신을 타고 젊었던 시절도 돌아가 사랑과 이별, 순수한 동심, 그 어느 것이던 가슴 따뜻한 이야기나 희로애락 등 감정선을 되살리는 곳으로 적절한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 손예진이 절벽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곳이 바로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무릉별유천지 두리르 전망대이다. “펜트하우스 3”와 “7인의 탈출”에서는 에메랄드빛 후수가 장관이 “청옥호”를 배경을 했다. 아이유 주연의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청옥호와 쌍벽인 금곡호에서 촬영했다. 청옥호와 금곡호는 인근의 금곡계곡에서 유입되는 수량과 용출수가 폐광의 구덩이로 흘러들면서 형성됐다. 이곳에서는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국토개발을 위해서는 시멘트 생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서는 시멘트 생간이 불가능한 일로 아이러니 하지만 폐광을 잘 다듬어 다시 자연을 이룰 수 있도록 새로운 복원방법도 중요하다는 교훈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찌 됐던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다 버리고 잘 생기고, 예쁜 주인공이 돼 보자. 소원도 빌어보고 소원을 말하면 무릉별유천지에서는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보자. 현빈, 손예진이 되는 동화 속 마법의 유토피아 속으로 무릉별유천지를 찾아보기를 권해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