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 마당/이런면 어떨까

우리가 누구를 도와주어야 됩니까?(일본 지진 피해)

산울림(능인원) 2011. 3. 22. 08:01

 

  얼마 전 중국이 베이찡올림픽 개최 전에 엄청난 지진과 산사태 홍수로 홍역을

치르는 동안 우리는 그들를 위해 국민적 운동으로 얼마나 많은 성금을 모아서 전달했을까?   

당시 기억으로는 우리정부에서는 뒤 늦게 유감표명 및 외교적 차원에서 지원만 했을 뿐이다.

그 결과 중국인들로부터 반한 감정이란 묘한 분위로 인해 우리선수단에게 응원은 커녕

야유만 당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난번 동남아에 쓰나미로 많은 인명과 재산을 잃고 참담해 했던 후진국들에게 과연

우리는 얼마나 많은 성금을 모아 피해복구 비용으로 전달했을까?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많은 일본인이 희생되고 원자력발전소까지

폭발해 방사선 오염의 공포 속에 떨고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평상시 호의적이지는

않았지만 재앙 앞에 가족과 재산을 잃고 망연자실해 있는 일본인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에 콧등이 시큰 해지고 3살 어린 손주를 꼭 안고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할머니의 기사에 눈물을 글썽이던 우리국민들이 많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불상한 것은 불상한 것 일뿐이다.

 

  이들은 처음부터 쓰나미 및 지진 피해를 일본의 국익적 차원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숨기고 있었을까? 또 숨기려 했을까?  만약에 우리국민들이 우리정부에서 그 많은 것을

숨기고 또한 원전을 재사용 목적으로 화를 키웠다면 과연 어떠한 반응 이었을까?  물론

어려운 재해민들을 도와준다는 것에는 이의가 없다. 그러나 일본인들 자신들이 키워온 인재다. 

남이 만든 인재에 우리가 이렇게까지 범국민적인 성금을 모금 해야 될까?

일본인들도 아직까지 재해민을 위한 모금운동을 하지 않고 있는데 왜 우리만 이 날리를 펴야

됩니까?.... 정말 알 수 없는,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이 이땅에서 버러지고 있단 말입니까?

 

  물론 일본에 한류 열풍을 몰고 온 배용준이나, 이승엽, 박찬호 등은 일본인들로부터

얻은 인기로 또 인기로 돈을 벌고 있는 직업이니 그들을 위해 거액을 선뜻 내어 놓은

것은 그들이 인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되는 이유이니 당연하다고 할 수 있으나,

국민들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공무원들까지 나서고 있지 않은가?  통 큰 경기도는 일본

지진 피해금 100만 달러(경기도의회 허재안 의장, 신종철 예결특위 위원장, 김영춘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사상 최악의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에

추경예산을 편성해 현금 1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008년 쓰촨 성

지진(30만 달러), 2010년 아이티 지진(10만 달러)피해에 비교할 때 상당한 금액이다.

경남 양산시의 경우는 모금함을 만들어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하는 사진이 보도 되었다.

이 뿐인가? 각 지자체 자치단체장들도 서로 앞을 다투면서 모금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과연 우리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렇다면 일본이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할까?  세종대왕이 정벌한 대마도가 한국 땅이 될까?  그들이 과연 과거 청산과

역사왜곡 교과서를 고칠 것으로 생각 되어지는가?  일본국민들의 성향으로 볼 때

절대 그들은 그럴 민족성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그들이 반성도 모르고

사과가 뭔지도 모르는 그래서 국제사회에서 영원히 삼등 국민으로 남아 주기를

기대하는 것이 오히려 좋을 것이다.  우리가 구태여 그들을 일등 국민으로 만들어 줄

필요가 없다.  정신대에 잡혀갔던 할머니의 절규를 저들은 외면했으며 대동아 전쟁에 동원되고

군수물자 공장에서 또는 전장터에서 노무자로 부당한 노동을 착취한 그들은 조금이라도 양심을 보인 적이 없다. 

그들은 그저 일본인들 한테만 관대하고 자기들한테만 질서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즉 남을 배려한다는

말은 그들에게 어울리는 말이 아니다. 고배 대지진 복구시도 세계가 복구 불가하다고 했을때

그들은 일본이 특유(자기들 일에만 단결을 보이는 힘) 노력으로 2년만에 복구를 완료 하였던

지독한 일본인 이라는 것을 왜 모르단 말인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까지 확산하여 성금을 모금하고 일부 사설학원에서도 모금하고

일부 회사에서는 봉급에서 원천 징수를 한다고 난리들이다.

 

  그렇다면 우리방송은 어떠한가? TV 화면 상단에 ARS 모금을 연일하고 있지 않은가?

왜 우리국민들이 일본의 재해에 그렇게도 관심과 성원을 보낸단 말인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 그들은 우리가 남해안에 태풍피해로 심각할 때 일본인 아니

일본국민들로부터 관심이나 받아 본적이 있었단 말인는가?  일본인들한테 한 표를 부탁하는

지자체 단체장, 국회의원들도 아니면서 왜 이리도 전 국민들이 떠들썩하게 요란하게

움직이고 범국적인 모금을 한단 말인가?  왜들 그러시나요.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다.

일본에서도 하지 않는 모금을 왜 한단 말입니까?....... 답답하네요..

 

  왜 우리는 외교라는 것을 제대로 모르는 국민들이 되었단 말인가?  일본의 쓰나미

원전폭발 등은 우리나라의 일이 아니라 일본의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외교적 측면에서 생색내기식 도움을 주면 그뿐이다. 우리정부에서 유감 의사만 표명 하면 그뿐이다.

그렇다고 일본이 외교를 단절하지도 않을 것이고 한국과 경제적이나 외교적인 면에서

상호 협력국가로서 국익만 상충되지 않는다면 전략적 동반자 관계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성금한 재해구조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이문제가 핵심이다.

우리는 이번 참사로 교포가 사망을 했고 또한 많은 교포들이 이번재해로 피해를

당했을 것으로 생각 된다.  그들을 위해 모국인 대한민국에서 그들을 어떻게

구난할 것인지?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  그것이 더 중요한 대목일 것이다.

왜 하필이면 우리교포를 돕자는 이야기가 한마디도 없을까?... 답답한 대목입니다.

우리 교포한테는 그렇게도 인색하면서 일본인도 일본의 재해를 돕자는 이야기는

한마디 없는데.....!  왜 우리나라에서 유독 이래야만 됩니까?

 

  차라리 연말에 불우이웃 돕기 모금시 이러한 열기가 퍼져나가야 되는데 우리 일에는

인색하면서 남의 일에 장단을 맞추는 국민은 절대 되지 않아야 될 것이다.

그렇다고 일본의 불행이 곧 우리의 행복이 되어 지는 것도 않이다.  일본의 행복이나,

불행이 있어도 우리는 그져 바라 볼줄도 아는, 기다릴 줄도 아는 국민이 되어 주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 이제 정신차려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