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 마당/내 이야기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보노라니

산울림(능인원) 2022. 2. 5. 21:52

  중국은 동북공정 전략을 통하여 우리 한민족의 우수성이 깃든 발해와 고구려의 역사를 그들의 역사로 바꾸고 우리의 역사연구원들의 동북지역을 방문할 수 없도록 통제를 해왔다. 그런데도 이번에는 문화 공정의 일환으로 우리의 한복을 소수 민족의 의복으로 소개한 것이다. 이는 분명 우리 문화를 그들의 문화로 만들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구나라들은 외교적 보이콧 차원에서 아무도 참석하지 않는데 황희 문화체육부 장관이 2월 4일 불거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한복 논란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지만 공식적인 항의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다.  왜 이 정부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던 지난해 도쿄 올림과는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굴욕적인 외교를 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중국은 조선족 자치구라 것을 빌미 삼아 우리나라를 소수 민족으로 전략시킨 것이다. 56개 민족의 중국 국기 전달하는 포퍼먼스 시에도 한복을 입은 여성이 포함되었으며 동계올림픽이 24회인 점을 의식하여 동양의 24 절기를 소개하는 영상에도 한복 입은 영상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감안 시 최근 "중국 내에서 한복을 중국에서 기원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복 공정"과 일치한다는 사실이다. 

  왜 이나라 통치자나 관련 장관들은 그들의 행위에 묵묵부답하고 있는지..! 한심하다. 이렇게 중국에 굴욕적인 외교를 하고 있는지...! 그들이 우리의 역사는 중국에서 비롯되었고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라 한다면 그때도 가만히 있을 것인가..? 그러기 전에 싹을 자를 수는 없는가....? 

  대통령, 관련 장관들 정신 차리시죠 적어도 이 나라는 묵묵히 말없이 자기의 생업 분야에서 열심히 일한 덕분에 세계 경제 10권이라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는데 이것이 위대한 이 나라의 현주소란 말인가....?  외교장관은 외교적으로, 문화 체육부 장관은 문화적으로 교육장관은 역사학적으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된다. 더 이상 그들의 행위를 좌시해서는 안 됨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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