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은 제주 구좌읍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비자나무 숲이다. 비자나무는 주목나무과에 속하는
침옆수종으로 수령이 500 ~ 800년인 된 거목 2,800여그루가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나무가지가 나무의 역사만큼이나 길어 하늘을 가리고 있는 아주 독특한 숲으로 제주에 처음으로
생긴 삼림욕장 이기도 하다.
제주가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 될 정도로 이 숲은 비자나무로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단다.
이 숲의 가장자리에 비자나무 할아버지로 불리는 "천년의 비자나무"가 있는데, 이 비자나무는
키 14m, 둘레 6m, 수관폭 15m로 대략적인 수령이 820년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비자나무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가장 아름답고 제주다운 관광지라고 할 수 있던 곳이 바로 비자나무 숲이었다,
비자나무숲은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아 연중 푸르른 숲을 유지하고 있는데 비자나무 잎은
새순이 나온이후 7년동안 떨어지지 않은다고 한다.
녹음이 짙은 비자나무 숲 속의 산림욕은 피톤치드가 많아 혈관을 유연하게 만들어 주고 또한,
신체적 피로와 인체의 리듬을 안정시키는 자연건강의 치유효과가 있는 힐링 숲이다. 비자나무
숲 속 오솔길을 따라 가다보면 40여분의 짧은 코스와 1시간 20여분 소요되는 긴 코스가 있다.
짧은 코스는 유모차 휠체어 통행이 가능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비자나무 숲의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으며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374호로 지정되어 나무마다 교유번호를 부여,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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