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이 바로 앞에 보이고 기생화산으로 인한 오름이 사방으로 펴져 있어 어머니 품과도
같은 아늑한 자연과 조화를 맟춘듯한 느낌을 주는 곳에 소인국 테마파크가 자리해 있다.
제주 공항을 비롯하여 세계 30여개 국가의 주요 문화재 및 시설을 축소한 모형을 전시하고
있는 곳이 바로 소인국 테마파크다.
이처럼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도에 엉뚱한 볼거리를 만들은 것이다. 자연의 순수함,
그것도 기생화산으로 인하여 바라보이는 모든 오름 그 자체가 자연유산이다. 제주도가 이렇게
해야만 관광지가 되는 것일까.
누군가 말 했드시 "사람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사람을 만든다"고 하였다. 제주의 관광문화가
현재 제주를 개발한다는 지자체 단체장 및 현직 공무원들의 생각과 그 들을 이용하려는 일부
기업들의 돈벌이 생각에서 문화가 만들어 진다면 좋은 생각에서는 새로운 관광문화의 원천이라고
하겠지만 결국 흥망과 성쇠를 반복하게 된다. 이처럼 새로운 관광문화 정책은 유서깊은 제주의
문화를 쇠퇴의 길로 이끌 수 도 있을 것이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세계인이 공감하는 문화관광명소화"를 위해서는 인프라 시설도 필요하지만
그 안에 담아낼 수 있는 콘텐츠, 역사문화적 요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탐라문화의 핵심자원은
거의 무관심 속에 방치하면서 이처럼 인공적인 관광지로 개발하는 것은 조금은 아닌 듯 하다.
'능인의 나들이 > 나들이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비자림) (0) | 2013.06.25 |
---|---|
제주도(에코랜드 테마파크) (0) | 2013.06.24 |
제주도(오설록) (0) | 2013.06.19 |
제주도(마라도) (0) | 2013.06.19 |
제주도(아쿠아풀라넷) (0) | 2013.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