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 아름다운 산을 이야기 한다면 동쪽에는 동악태산(산둥성, 1545m), 서쪽의 서악화산(신시성, 1997m) 남쪽 남악형산(후난성, 1290m), 북쪽 북악항산(산시성 2017m), 중앙에 중악숭산(허난성, 1494m) 등 5개의 산을 오악이라 한다. 중국여행은 5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나라 라는 것을 알면서도 중국의 고대 문화 탐방을 위한 여행보다는 2010년 8월 15일 광복을 기념하여 우리 민족의 성산인 백두산 탐방에 이어서 이번에는 중국의 오악의 아름다움이 다 있다는 황산을 탐방하게 되었다.
물론 처음 여행을 기획하고 계획 단계부터 여러가지 어려움(중국의 쌍십절) 특히 비자 문제로 고민을 하면서 다른 지역으로의 전환을 고려했으나 롯테JTB 박견설씨의 친절한 조언과 현지 가이드 김승운씨의 노련한 판단력으로 성수기 및 공휴일을 극복할 수 있었다.
황산시 인민 정부가 있는 황산 시내에 자리한 옛 거리로 동서의 길이가 1,273m로 명청대의 옛 거리를 재현 했다. 황산은 본래 휘주로 휘주 사람들은 글 공부를 하는 붓과 벼루 문화가 번창했고 이 곳이 산악 지대로 농사지을 땅이 없어 살아가기가 어려워 어려서부터 남자(13~14세) 아이들을 밖으로 내다 버리는 풍습이 생겼으며 내쫓긴 이들은 상술을 배워 장사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상거래 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중국은 수로가 발달 되어 이곳 황산까지 배를 이용한 운송수단이 발달했으며 장사를 한번 나가면 1년이 걸리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결혼을 하여도 1년에 한달 정도만 같이 살 수 밖에 없어 여인들의 삶이 생지옥과 같았다고 한다.
옛 둔계는 명 청대에 상업이 흥하던 곳으로 그 명성을 유지하듯 이 곳은 그 때의 모습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거리가 모두 상점이며 명나라 때부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인사동 거리라고 할까? 항산의 돌로 지어진 흰 벽과 먹물과 같은 검은 색의 지붕이 맞닿은 집들이 중국의 전통 건축법과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옛 정취가 그대로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이 들은 아마도 시간을 잊고서 아니 시간이 그대로 멈추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옛 역사를 고이 간직하면서 생활 하고 있다.
하늘에서 본 운해의 아름다움
석양이 물들 때 도착하여 색상이 다소 아쉽지만 그런대로 풍미 있는 옛거리 모습들
중국인의 하품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부채와 함께 촬영
2층은 살림집으로 아래층은 상점으로 이용하는 그들의 생활 모습들
중국의 전통 건축양식이다. 지금은 개인 박물관으로 활용
석양 했살이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