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에 온천중 가장 수질이 좋은 곳이 바로 노보리벳츠다. 하얀 화산연기를 내뿜고있는 지옥계곡(지고쿠다니)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노보리벳츠는 일본의 유명한 온천도시이다. 홋카이도의 옛 지명은 '아이누어'인 경우가 많은데, 노보리벳츠의 경우에는 '아이누어'로 "하얗고 짙은색의 강"이라는 뜻의 어원에서 나온 말이란다.
노보리벳츠는 온천지를 비롯하여, 5개 지역으로 구분된다. 각 지역별로 특색이 있는데, 노보리벳츠지역과호로벳츠지역, 카루루스지역, 카미노보리벳츠지역, 나카노보리벳츠지역, 와시벳츠지역으로 구분된다.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골프와 스키를 비롯한 테니스와 다양한 어뮤즈먼트를 갖추고 있는 테마파크 등 각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1985년에 개발된 노보리벳츠 온천은 유황천, 유화수, 식염천 명반천 등 11종류의 온천물이 하루에 1만톤이나 솟아난다고 한다. 정말 대단한 온천이다 하얀 화산연기를 내뿜고 있는 지고쿠다니가 있는곳으로 유명하다.
우리는 석수정료칸을 예약하여 우선 체크인하고 석수정부터 대정지옥, 태양소, 지옥곡을 약 2시간정도 걸어서 산책을 했다. 대정지옥에서 흘러내리는 온천물에 족욕을 하면서 참으로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태양소에 오르니 진동하는 유황냄새가 있는데도 푸른 풀과 나무들이 울창하였다. 일본인에게 어떻게유황온천 수증기가 가득한데 나무가 자날 수 있느냐고 물으니 매년 게 및 조개껍질 가루를 정기적으로살포하여 오늘날 처럼 숲을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곳곳에 설치한 도깨비를 보면서 일본인들의 온천 인니셜에 대해 다시금 도깨비 방망이의 재주를 생각하니어릴적 도깨비 방망이만 있으면 무엇이던 다할 수 있을 것만 같아던 어리석음에 잠시 쓴 웃음을 지어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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