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매일 많은 말을 하면서도 좋은 말 긍정적인 것 보다는
비판. 불평불만, 부정적인 말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세상에는 내 이야기보다는 남의 이야기가 더 많기에
남의 허물이나 흉을 보면서 그렇게들 살아간다.
껄끄럽고 맞서는 말이 때로는 잘못을 바로 잡아주고
분발을 촉구하기에 좋은 측면도 있으나
나에게 충고를 하는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도 있다.
자식에게는 긍정적보다는 거슬리는 말을 더 많이 하는데
미워서 잘못 되라고 그러는 것은 아니다. 남보다 경쟁에서 이기라는 말이다.
이처럼 일상에서 껄끄럽고 맞서는 말을 많이 하지만
그것이 꼭 나쁘다고만 할 수 없으며
그렇게 되기를 바라서 그러는 것은 절대 아니다.
강자 앞에서는 맞장구치며 아부도 하지만
약자 앞에서는 무시하고 부딪끼며 부정적인 말들을 한다.
마음은 약자편인데 행동은 그렇지 못할 때가 가끔은 있다.
이런 이율배반적인 삶이 보통사람들의 인지상정일까.
인심(여론)은 낮은 곳으로 기울고 물도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데.
행동은 이를 거슬러 더 많이 가지고 높은 곳으로 가려고들 한다.
옳은 것은 옳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용기
생각은 그러하지만 일상에서는 그렇게 쉽지 않는게 현실이다.
특히 집단 조직문화에서는 잘 통하지 않으며
돌출행동은 하루아침에 죽(퇴출)을 수가 있다.
그래서 듣기는 거슬리지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고
힘을 실어 주는 것이기에 귀담아 잘 들어야한다.
무엇을 이렇게 하자고 할 때
이런 저런 이야기 나오는 게 민주적 방법이나
조용하면 앞에서 추진하는 사람은 힘이 빠지게 된다.
민주주의의 발달은 건전한 여당이 건전한 야당을 만들고
건전한 야당이 있어야 건전한 여당이 된다.
중간 선거는 약자인 야당이 조금은 더 유리하기도 하고
운동경기 중계할 때 해설은 중립적이지만
마음은 약자 편에 서 있을 것이다.
세상은 강자도 약자도 없지만 힘이 있는 강자는
아무리 틀려도 그 힘으로 정당화 되어져 세상을 혼란에 빠트리며
약자는 아무리 바르다고 해도 슬그머니 살아지게 되어 있다
그러나 친구간에 다툼시 다른 친구는 아리라고 할 때
옆에서 진실을 말하려면 편드는 것 같아 껄끄럽다.
그 말 했다가 친구한테 뺨 맞는다고 하지만
만약 두 친구의 입장이 바뀌어도 같은 말을 했을 것이다.
강자도 약자도 없지만 다 같은 친구이기에 분별심은 있을 수가 없다.
그런데도 세상사람들은 모두가 분별심이 있어 시시비를
가려주는 줄 맏고 있는 것이 한심스럽다.
그러니 세상살이는 말을 섞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때도 있지만
들어서 쓴맛이 나는 말을 귀담아 들어야 될 때가 좋은 시절이다.
쓴소리를 못 들으면 친구도 가족도 모두 떠나게 되어 외톨이가 된다.
쓴소리도 시간이 지나면 약이 되는데
무엇이 그리도 서러워서 그 말을 싫어 할까?
비워진 가슴 하나면 모든 것이 평회롭고 자유로울 것을
우리가 산다면 앞으로 얼마나 더 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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