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의 나들이/나들이 지혜

상주(나각산, 상주박물관, 경천섬)

산울림(능인원) 2026. 6. 7. 21:09

 나각산

  나각산은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하여 1,300리를 흘러가는 낙동강의 ‘낙동’이라는 이름을 유일하게 가진 상주시 낙동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상에서는 낙단보와 낙동강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산 전체가 둥글어 소라를 닮았다고 하여 나각산이라고 지어졌으며 높이 240m의 작은 산이며 짧지만 다소 급한 경사가 있는 데크 계단을 오르다 보면 정상에 다다르게 된다. 정상은 두 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각각 전망대가 놓여있어 탁 트인 낙동강의 비경을 눈에 담을 수 있고 그 사이엔 30m의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특별함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산행길에 소원바위, 마가할멈굴 등 이야기가 있는 특이한 자연 조각상이 소소한 재미 를 더해주고 있으며 이 산에 세 번 오르면 뜻을 이루고 자식이 없는 사람들이 산의 정기와 강의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마가할멈굴에서 소원을 빌면 아들을 낳는다는 영험한 아름다운 상주의 명산이다. 본래 마가할멈은 지구에서 최초로 인류를 탄생시킨 어머니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그 할멈 딸들이 육 대양으로 흩어져서 각각 인류를 탄생케 했다는 전설의 할머니를 일컬어진다. 

상주박물관 

상주박물관은 1998년 결성된 상주박물관건립자문위원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고, 2007년 박물관 건물 공사와 전시 공사가 완료되면서 같은 해 11월 개관했다. 상주박물관은 부지 3만 4,800㎡, 연건평 2,643.86㎡에 지하 1층, 지상 1층의 건물로 구성되었다. 주요 시설로는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영상회의실, 수장고, 학예연구실 등이 있다.

  상주박물관의 상설전시실에서는 선사시대의 상주, 사벌국과 신라,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상주, 국난 극복과 임진왜란, 상주의 유교문화, 상주의 동학이라는 테마별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산수헌에서 우복종가를 만나다', '이스탄불에서 불어온 바람전', '한국박물관 100주년 기념전'과 같은 특별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야외전시 공간에는 석등과 탑의 부재, 비석 등과 같은 석조 유물과 복룡동 유적이 복원, 전시되어 있다.

  상주박물관의 주요 유물로는 보물 제661호인 석각천인상을 비롯해 원형점토대토기, 두귀달린바리, 뚜껑굽다리접시, 오리모양토기, 신행명동종 등이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요금이 없이 무료로 운용되고 있다. 사진촬영이 금지 되어 있어 사진은 계시하지 못하지만 상고시대 사벌국의 역사를 간진한 상주를 여행한다면 한 번쯤 들려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경천섬

  낙동강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형성된 20만㎡의 섬으로 나비모양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빼어난 자연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4월이 되면 유채꽃이 만개하여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상주보 일대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낙강교(345m)와 비봉산 일대를 오르다 보면 경천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강바람길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비봉산 아래에 설치된 인공 폭포 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나각산

경천섬

사벌국 왕릉으로 추정되는 고분군

 

'능인의 나들이 > 나들이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창(청농원, 고인돌 유적지)  (0) 2026.06.11
거창 창포원  (2) 2026.06.09
청주 상당산성  (0) 2026.06.06
청주 미동산 수목원  (1) 2026.05.27
가림산성(사랑의 느티나무)  (0) 202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