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의 나들이/산울림과 메아리

마패봉

산울림(능인원) 2015. 7. 19. 09:50

중세 조선조 역사속에 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던 정치가

어사 박문수...! 서민들의 애환과 그들편에 서서 늘 공사가 분명하였던 그도 힘들게 넘든

이 산에서는 마패를 잠시 나무에 걸어 놓고 쉬었다하여 마패봉이란 이름이 생겨난 곳이 바로

충북 괴산군 연풍면, 충주시 수안보면,  경북 문경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조령3관문인 조령관에서 북쪽으로 900m 지점에 있고 문경새재와 더불어 백두대간에 속해 있는

산으로 마역봉(馬驛峰)이라고도 한다. 전에 조령 3관문에서부터 부봉을 거쳐 주흘산까지 다녀온

경험이 이기에 이번에는 수안보면 탐방로를 이용하여 오르다보니 새로운 멋이 느끼게 한다

 

고구려와 신라의 경계를 이루던 하늘재를 사용하여 남한강을 이용하던 조운의 시대에서 중세

조선조부터 육로가 발전하면서 육운의 핵심으로 문경새재가 더 유명해지게 되었으며, 또한

산새가 아름답고 한양의 소식이 가장 빠르게 전해진다는 문경새재 바로 옆에 있는 매패봉은

누구나 한번은 오르고 싶은 산이 되었다. 물론 백두대간 이란 커다란 수식어가 붙어 있어 매력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숲속을 그것도 적송그늘이 늘어진 탐방로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정신적 안정을 시켜주는 힐링이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