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의 나들이/나들이 지혜

삶의 질 향상이란 이런 것인가?

산울림(능인원) 2013. 5. 30. 23:06

지자체 출범 이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천변 조깅코스 및 자전거 도로개설을 함으로써

활기찬 생활 여건을 보장하는 도시가 점차 늘어 나면서 이제는 어느 도시나 할 것 없이 자전거

전용 도로를 만드는 것이 유행 처럼 되어 버렸다.

 

4대강 사업을 하면서 전국 주요 강변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었는데 한강에서 낙동강까지 475Km

공사시 많은 사람들이 반대 아닌 반대를 했지만 이제는 거의 매일 이도로를 활보하는 자전거를

보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중국의 경우도 우리와 같이 강을 개발하면서 보를 만들고 소수력 발전소를 가동 시키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이것 또한 세계적인 추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중국 여행을 하면서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대전에 살면서 자전거가 없어 전용도로를 다녀 볼 기회가 없었다.

 

얼마전 아내가 운동 삼아 자전거를 배우겠다고 하면서 자전거를 구입하겠다고 하여 쾌히 승락하고

매일 월드컵 경기장 주차장에서 10여일간 연습을 하면서 이정도 탈 수 있다면 자전거 전용도로를

주행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유성시장에서 부터 엑스포 아파트까지 다니면서 아내에게 쉬는 날

우리 함께 신탄진까지 다녀 오자고 하였는데 오늘 아내는 점식 도시락 준비를 하면서 신탄진까지

다녀 오자고 한다.

 

자전거 전용도로 곳곳에 야생화가 아름답다 간간히 화초용 양귀비가 있어 붉은 빛의 아름다운

자태가 몹시도 아릅답다. 천변의 시원한 물길도 좋지만 간간히 달리는 고속철의 굉음도 정답게

들리고 멀리서 디젤기관차 소리 또한 옛 추억을 되뇌이게 한다.

 

 

 

 

 

 

 

 

 

 

 

 

옛 지난해 피었던 억세 꽃이 메마를 대로 말라 있지만 옆에 새잎이 신구의 조화를 마추어 풍미를

더한다 간간히 피어 있는 노란 수선화도 아름답기는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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