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랫만에 CMB방송 여성건강 느낌에서 주관하는 터키 여행에 동행을 하게 되었다. 물론 출발전에 철저한 준비는 하였지만 터키는 겨울철이 우기라서 많은 걱정을 하면서 대항항공의 12시간 비행 끝에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바로 호텔에 투숙하였으나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서 인지 잠이 오지 않는다. 다음날 첫번째 코스로 실크로드 마지막 기착지인 그랜드 바자르 시장을관광하게 되었다.
그랜드 바자르는 실크로드의 마지막 시장이지만 한마디로 이스탄불의 큰 시장으로 터키의 민족향기가 감도는 토산물 가게로 가득찬 쇼핑의 천국이다. 출입구만 해도 20여개가 넘고 상점은 5천개가 넘는다고 한다. 남쪽은 베야짓, 서쪽은 이스탄불 대학, 동쪽은 술탄아흐메트와 접해 있고, 일단 시장에 들어가면 좀처럼 같은 출입구로 나오기 힘들다. 아주 작은 상점들이 무수하게 들어차있지만 대부분 같은 품목끼리 몰려 있기 때문에 손쉽게 쇼핑할 수 있다. 옛부터 시장이었던 이곳은 내력있는 골등품 가게나 금은 세공점이 많다.
톱카프 궁전은 17세기 천하의 강대한 힘을 과시하하던 오스만 제국의 술탄들이 세계 곳곳에서거두어 들인 진기한 보물관과 눈분시게 아름다원 헌상품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골든혼, 보그포러스,다다넬슨의 3면의 바다가 만나는 성터가 위치해 있어 고전적인 오스만풍의 건충양식을 가진 궁전으로15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에 걸쳐서 강대한 권력을 가졌던 오스만 제국의 술탄이 거주하던 성이다,500여년 동안 오스만 제국을 통치했던 36명의 술탄 중에서 반 정도가 톱카프 궁전을 사용 했다고 한다.
궁전은 그 자체가 하나의 마을이다. 의사당이나 술탄의 거실은 물론 왕실의 여인들이 거처했던 하렘은더욱 흥미롭다. 제 2정원의오른쪽에는 굴뚝이 딸린 큰 부엌이 자리잡고 있는데 천장이 돔으로 된 10개의큰 방과 28개의 굴뚝이 있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수많은 사람들이 생활 했음을 알 수 있다.
골든 혼에서 바라보는 톱카프 궁전은 마치 한폭의 그림이다. 그러나 그 장엄한 아름다움 외에도 조금만자세히 살펴보면 군사상 최적의 요새임을 알 수 있다. 이곳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언덕 끝에 동서교역의 접점인 보스프루스 해협을 향해 대포를 포진해 놓았던 군사요충지다.
오스만 제국의 최고 전성기에는 5천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생활했을 만큼 궁전 자체가 하나의마을 이었을 정도로 궁전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아직도 궁전을 복구중으로 미공개된 부분이 많다. 현재각종 유물과 보물을 4개의 방으로 나위어 전시되고 있다.
경찰관이 전시실을 지키고 있어 진한 농담을 한다고 다이야의 크기르 물어보니 86케럿이란다. 모조품이 아니냐는 질문에 진품이라고 애써 설명하면서 500년의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또한 모세의 기적의 지팡이 등이 전시 되어 있는데 진품인지 아닌지는 알송달송하다. 중식을 하고 앙카라로 향했다.
보수를 하면서 엣길을 그대로 남겨놓은 부분 참으로 애틋한 보수기법이다.
시장의 역사를 그대로 말해주는 건축년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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