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의 나들이/해외나들이

터키여행(안탈리아/소금호수)

산울림(능인원) 2012. 4. 8. 19:59

터키는 참으로 광활하다. 대부분의 농토들이 국가소유로 밀밭은 3년에 1년 농사를 짓고 2년는 휴경작으로 남겨 놓는데 터키 민족이 본래 우리 동양의 돌궐족이기 때문에 유복생활을 해서인지 휴경농토에서 양들을 방목시키고 있다한다. 안탈리아로 가는 도중에 끝이 보이지 않는 호수가 있는데 이 호수가 바로 소금호수이다. 내륙에서 생산 되는 소금의 질이 아주 좋아 비싼 가격으로 거래 되지만 이또한 국가 소유란다.

 

안탈리아는 만()에 동서로 길게 면한 항구도시로, BC 2세기 페르가몬(Pergamon) 왕국 시대에 건설되어 아달리아라 불렀다. 페르가몬 왕국의 왕이었던 아탈로스(Attalus) 2세의땅위에 천국을 건설하라는 명령을 받고 건설된 도시라는 전설이 전해진다. BC133년 로마에 항복하였고 135년에는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의해 이 지방의 중심도시가 되어 번창 하였다. 그 후 비잔틴·몽골·베네치아·제노바 등에게 지배당했으며, 15세기에는 투르크제국의 영토가 되었다. 지중해 어획물과 도시 부근에 농업생산이 활발한데 특히 감귤 생산량많다. 양잠업의 거래 중심지이며, 잠사() 전문학교가 있다. 그외 올리브,바나나도 많이 생산된다. 비교적 경공업이 이루어지고 관광산업이 발달되어 있다. 안탈리아는여러 제국이 점령하면서 다양한 유적들이 풍부하게 남았다. 고대 헬레니즘과 비잔틴 유적, 로마 시대의 유적인 하드리아누스의 문, 셀주크 왕조의 이슬람 사원, 오트만제국의 건축물등이 남아 있다.

 

칼레이치(Kaleici) 구시가지가 유명하고 또한 안탈리아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장소이다.이스탐불에서 남쪽으로 약 479km 떨어져 있고 교통은 안탈리아공항이 있다. 철도는 개설되어 있지 않다.

 

우리는 이번 여행을 하면서 가이드가 밤에 밖에 나가지 말라고 신신 당부도 했지만 본래여행의 찐한 맛을 몰래 몰래 다니면서 쇼핑도 하고 현지 음식 맛도 보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석식을 하고 우리 일행은 몰래 빠져나와 지중해 해변가 하드리안 카시피 성 옆에 있는 해안카페에서 이곳 특유의 향이 있는 트르크쉬 카흐베(터키식 커피)를 한목음 하면서 파도소리와야밤에 울리는 갈매기 소리 등 이국적 정취에 흡벅젓어도 보았다.

 

야시장에 들려 옷가지 등을 살펴보고 특히 면티가 좋다고 하여 이것 저것 골라 보았으나 생각보다 그렇게 좋은 제품이 없었다. 물론 가격도 5 ~10리라 한화 약 3,500원에서 7천원 정도로 저렴하여 생산지를 보니 대부분 중국산이었다. 유명한 도자기 또한 중국산이 90%이상으로 터키도 중국 제품이 점유한 상태라고 생각하니 다소 한심한 생각도 들었다.

 

소금호수 전경

 

자연 상태에서 형성된 소금

 

 

 

이산을 넘어서 안탈리아로 향했다

 

 

 

 

 

 

 

하드리안 성안에는 우리의 서울 인사동 골목 같은 느낌이 들도록 고풍 스럽게 좁은 골목길로상가와 카페 등이 들어서 있다.

 

 

 

이성의역사사 3천년이 된다니 참으로 신비로울 뿐이다.

 

 

 

모스코 모양의 건축물안은 카페다

 

잘 정비된 시내 거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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