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감춰두고 땅이 비밀로 했다는 옥화구곡, 충북 청주시 미원면에 위치한 옥화 (玉華) 구곡은 중세조선시대 성리학을 공부하던 선비들의 철학과 사색, 문학과 풍류의 공간이었다. 구곡은 팔경과 함께 대표적인 동아시아 유교문화유산으로, 구곡과 팔경은 성리학적인 세계관이 그대로 반영된 인문경관으로, 수많은 지식인과 시인묵객들이 노닐던 문학과 문화경관이기도 하다. 옥화구곡은 임진왜란 이후 정치가 혼란해지자 중세조선시대 역학자이자 음악인인 서계 이득윤이 1609년에 처음 성정한 곳이다 옥화(玉華) 구곡 길은 청석골 수변공원을 시작으로 어암까지 총 14.8Km의 길을 따라 9개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수변 공원이다. 이 길은 1코스는 어진바람길(청석 수변공원 ~ 옥화대 5.2Km) 2코스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