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유구읍 유구천변에 1Km 구간에 수국 약 22종, 16,000본을 식재하여 중부권 최대 수국 정원이다. 에나멜수국, 목수국 등 다양한 수국을 볼 수 있으며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하여 인증샷 촬영이 가능하도록 공원을 잘 가꾸어 놓았으며, 대전이 원산지인 능수벚나무, 작약, 수선화 등을 식재하여 4계절 내내 꽃을 피우는 곳이다.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주시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 펼쳐진 '제3회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돼 찬사를 이끌어내면서 관람객을 사로잡고 있다. 공주시는 6월 14일 개막해 3일간 열린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에는 개막 첫날부터 관람 인파가 몰리면서 모두 8만 6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확실히 끌어올렸다고 한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람객들은 20만 송이의 수국이 화려하게 수놓은 색채향연에 감탄을 보내고 있었다. 올해 3회째 열린 이번 축제는 '유구花(화)원 일상의 즐거움'이란 주제로 편의시설 확충 그리고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주의 자랑인 나태주 시인과 함께한 '시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가 올해 처음 선보여 주목받았다. '풀꽃 시인'이 전해주는 시에 아름다운 음률 그리고 나태주 시인의 푸근하면서도 번뜩이는 입담까지 더해지면서 관람객들은 초여름 낭만에 빠져들었다.
'제1회 공주시 정의송 수국가요제'는 축제의 열기를 더 뜨겁게 달궜다. 28명의 참가자가 뿜어내는 열정에 공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박서진까지 무대에 오르면서 유구 일대가 들썩였으며, 수국 목걸이와 팔찌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10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행사 기간 내내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관계기관·단체와 함께 행사장 내 일방통행을 실시하고 임시주차장 추가 확보 및 소규모 쉼터를 곳곳에 설치하는 등 관람객 편의를 위한 세심한 노력도 돋보였다. 또한 수국 개화 시기를 고려해 유구색동수국정원의 야간 조명 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이달 말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니 더운 낮보다는 야간 관람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아직 관람하지 않으신 분들은 낮 더위를 피하는 야간관람을 권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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