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롤로 비츠에서 또 한룻밤을 보내고 나니 이제 시차에 적응 되는 듯 하다. 이른 아침식사를 하고 우리는 그 유명한 라스토케로 향했다.
크로아티아 라스토케는 '요정이 사는 마을'이라 하기도 하고 '풀리트 비체의 작은 호수'라 부리기도 하고 어떤이는 '천사의 머릿결'이라고도 부르는 작은 마을이다. 코리나 강의 물줄기가 마을로 흘러 들어 작은 폭포도 만들고 호수도 만들었다.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물레방아도 돌리고 농사도 짓는다. 라스토캐라는 말은 현지어로 물레방아란 뜻이라고 하니 정말 이름에 걸맞는 마을이다.
그리 크지 않은 마을 안에 있는 집도, 폭포도, 호수도 모두 조그만 모습이다. 그래서 아마도 요정이사는 작은 마을이란 별명이 붙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