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프러진 날씨에 을씨년스럽게 바람도 불고삼일
아침 굶은 시어머니는 하루종일 말도 안 한다.
날씨만큼이나 움츠린 경제는 언제 풀린런지시어머니 다문 입과도 같구나
김장 배추는 풍년인데도 절임배추 값은 매년 같으니
열리려던 지갑이 도로 들어가는구나
하늘아 너는 아느냐? 땅아 너는 듣느냐! 한 서린 사람들의 고충을
풍요로움도, 빈곤도 감각이 무디어져 들리는 것이라고는 한숨소리뿐이구나
찌프러진 날씨에 을씨년스럽게 바람도 불고삼일
아침 굶은 시어머니는 하루종일 말도 안 한다.
날씨만큼이나 움츠린 경제는 언제 풀린런지시어머니 다문 입과도 같구나
김장 배추는 풍년인데도 절임배추 값은 매년 같으니
열리려던 지갑이 도로 들어가는구나
하늘아 너는 아느냐? 땅아 너는 듣느냐! 한 서린 사람들의 고충을
풍요로움도, 빈곤도 감각이 무디어져 들리는 것이라고는 한숨소리뿐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