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시작하다 보면, 색갈이 바뀌기 시작하는 낙엽이 하나 뚝 떨어진다. 아무 생각 없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드는 한 가을이다. 하늘이 점점 높아지고 아침저녁이면 제법 싸늘한 바람이 싫은 것은 결코 아니지만 종이 한 장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쓰고 싶은 마음이다. 굿이 시인이 아니더라도 시 한수 정도는 금방이라도 쓸 것 같다.
오랜만에 남설악 흘림골이 생각나서 서둘러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예약을 끝내고 아내와 함께 오색온천호텔 예약하고 무작정 집을 나셨다
흘림골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언제나 안개가 끼고 날씨가 흐린 것 같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우리나라 몇 개 안 되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흘림골 계곡을 따라 등선대까지 올라가면 사방으로 탁 트인 시원한 남설악의 풍경이 펼쳐진다.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다 보면 두 바위가 키스하는 모습도 있고 아름다운 여심 폭포도 볼 수 있다.
등선대에 올라보면 설악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전방대이다 사방에 보이는 모습 하나하나에 정감이 절로든다. 2015년 수해로 낙석사고로 통제되었다가 2022년 7년 만에 개방되었으며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시간제 예약을 해야 이곳을 탐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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