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의 나들이/해외나들이

나가사키

산울림(능인원) 2015. 2. 5. 18:07

나가사키는 서양사람들의 잣대로 일본의 기생 문화를 표현한 오페라 나비부인의 발원지이다. 중국은 두란도토라는 유명한 오페라가 있고, 일본은 나비부인이 있다.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는 왜 없는 걸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 나가사키를 다녀온 후로는 그런 마음을 접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두란두토나 나비부인 공희 서양인 눈으로 동양의 역사와 문화를 어설프게 왜곡하여 만든 희곡으로 인하여 그들에게 각인되면 오해를 풀어주는데

많은 세월이 흘려야 되기 때문이다.

 

2차대전 당사국으로서 미군으로부터 히로시마에이어 두 번째 원폭을 당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 들의 문화를 면면히 살펴보면 그 들이 왜 반성을 하지 않는지? 배상이 무엇인지 모르는 그저 미개인다운 그 들의 문화를 찾아 볼 수 있었다.

 

그 들이 사과를 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정당한 배상을 한다면 그들은 일등국민이 될 수 있다. 그 들이 반성하지 않고 보상을 하지 않으면 비록 경제대국 답게 잘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들은 영원한 미개인에서 벗어 날 수 가 없다. 우리가 그 미개인들에게 사과나 배상을 요구 하는 것보다 그들을 영원히 미개인 취급하는 것이 더 도덕적 일수도 있고, 그 들에 대한 복수라 할 수 있으며, 한 원숭이 취급하면서 살 수도 있는데, 왜 그 미개인들에게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우리가 그 미개인들을 일등국가, 일등국민을 만들어 주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성이 분명히 있다.

 

여기가 나가사키 지도

나가사키는 일본에서도 가장 먼저 서양문물을 받아들인 개항지다. 네델란드와 교역을 시작으로 포르투칼과 교역한 기간이 무려 에도시대부터 메이지시대로 넘어가는 150여년간 동남아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사는 국제 도시로 번성한 지역이다. 

 

나가사키에는 오우라 성당이 유명하지만 역사적으로는 우라카미 성당이 더 오래 되었다. 지금은 원폭에 의해 건물이 다 붕괴되고 기둥 하나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다. 일본에 기독교가 처음 전래됐을 때 부터 신도들이 존재한 마을로, 도쿠가와 막부의 기독교 탄압을 이겨내고 대를 이어 숨어살던 우라카미의 신자들이 나가사키 개항 후 찾아온 선교사들을 찾아가  '우리는 당신과 같은 믿음을 갖고 있다' 라고 하여 선교사를 놀라게 하였다는 일화가 있는 곳이다.

 

 

 

 

 

 

 

 

원폭으로 기둥만 남은 우라카미성당

 

 

 

 

 

 

 

 

 

 

 

 

 

 

 

 

 

 

 

 

 

나가사키 야경 세계 3대 야경이라고 자랑하지만 우리의 부산항보다 영 못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나가사키 원폭시 우리 한민족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추모비, 우리는 원폭의 고열과 폭풍에 시달린 원혼들이 시원한 물이라도 마실 수 있도록 생수를 올려드렸다. 그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도 드렸다. 그 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반드시 쪽바리들을 응징 할 때가 올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