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다 보면 불행을 담는 그릇이나 행복을 담는 그릇이나 그릇은 하나이기 때문에 나쁜 것만 비워내면 행복이 저절로 가득 차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이지 본래부터 가난한 자와 부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살면서 인생 평균 수명을 85세(점차 고령자가 증가하는 세상이지만)로 본다면 반쯤 살았을 경우 나머지 인생은 즐거움 속에서 자유 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즐겁기는커녕 이리보아도 괴로운 일뿐이고 저리 보아도 안 되는 일투성이고 못마땅한 것만 걸린다면 지금이라도 뭔가 잘못 살았구나 나름 열심히 살아왔지만 틀린 길을 걸어왔구나, 하고 왜 그랬을까? 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뒤돌아볼 시간을 가져야 함이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성찰은 해보지도 않고 같은 삶의 길만을 고집한다면 이는 마치 길을 가면 갈수록 돌아올 길만 멀어지듯이 내 삶의 행복과 기쁨의 목적지가 더욱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
내가 감정의 동물이 되어 오직 화내고 짜증 내고 괴로워하려고 이 세상을 산 것이 아닌데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면 뭔가 잘못(바르지 못한 업) 살아왔구나, 또 잘못된 길(악업을 짓는 일)인지조차 몰라 마냥 헛되게 살았구나 하고 그 모르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이제부터라도 하나밖에 없는 그릇을 비워가야 한다.
생각해 보면 내가 무엇을 비워내야 하는지도 모르고 담고 있던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행복을 담아 즐겁고 아름답고 포근한 인생을 살아갈 밑천을 담을 그릇에 내 뜻대로(탐심, 욕심, 이기심) 안되어 화내고(진심:화냄) 불평, 불만하고 괴로움만 가득 담아(치심:어리석음) 불행의 몸덩어리(색신:업덩어리)로 만들었구나 하고 바로 볼 줄 알아야 된다.
그러면 이제 이것을 어떻게 되돌릴 것인가? 어떻게 비워야 할 것인가? 무엇을 채워야 하는가가 문제일 것이다.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관(觀) : 망혹(忘惑)을 관찰(마음으로 관)하는 것
진리(眞理)를 달관하는 것
자재(自在) : 속박이나 장애가 없이 마음대로 하는 것
자유자재(自由自在)
무소부재(無所不在)
전지전능(全知全能)
보살(菩薩) : 보리살타(菩提薩埵)
상구보리(上求普提)
하화중생(下化衆生)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 망혹을 관찰하고 진리를 달관해 나가며 속박이나 장애가 없이 자유자재, 무소부재, 전지전능하며 위로는 보리(菩提 : 무상지혜: 無上智慧)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衆生: 유정: 有情)과 함께하여 제도하시는 분. 다름 아닌 우리 인간 모두가 한 분 한 분의 관자재보살이 되는 것이다. 불행이 되는 요소를 버리고 행복을 담는 그릇이 되어 행복한 삶을 영위해 보면 어떨까 한다.
'얘기 마당 > 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못했습니다 (0) | 2024.05.25 |
---|---|
변(便)도 필요한 순환 과정이다 (62) | 2024.05.24 |
현재가 최고 (2) | 2024.05.22 |
욕하고 싶어 욕하나 (2) | 2024.05.21 |
마음을 비워라 (12) | 2024.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