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갈대가 무성했던 해안의 오리(cane)들에서 이름이 비롯되었다. 리구리아 부족민이 세운 도시로 짐작되며 그후 포카에아족·켈트족(또는 갈리아인)·로마인이 차례로 지배했다. 4세기에 레랭 수도사들의 보호령이 되었다.
수도원장은 칸의 영주를 겸임했으며, 10세기에 수도사들은 바다로 침략해오는 이슬람교도를 막기 위해 푸앵트 뒤 슈발리에의 지휘 아래 성채를 쌓았다. 나폴레옹은 엘바에서 귀환하던 첫날밤, 마을 바깥쪽 모래 언덕에서 그의 소규모 군대를 야영시켰다. 1834년 브로엄 경은 콜레라가 만연하던 니스에 들어가지 못하고 어촌 마을이었던 칸에 머물렀는데 이로 인해 휴양지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후 그는 이곳에 별장을 짓고 34년 동안 매년 겨울에 찾아왔다.
초승달 모양의 라나풀 만에 면해 있으며, 바람을 막아주는 수목이 우거진 구릉지대를 등지고 있다. 종려나무가 심어진 크루아세트 산책로가 모래 해변을 따라 뻗어 있고, 산책로변에는 화려한 호텔들이 줄지어 있다. 이곳 항구는 요트와 대서양 정기선의 기항지이다. 카지노가 2개 있으며, 국제영화제의 개최지인 페스티발 궁이 있다. 관광업이 주요수입원으로 그 가운데 약 1/5이 겨울에 들어오며, 외국 방문객들이 교통량의 2/5를 차지한다.
국제적인 꽃시장이 있는데, 이 시장의 주요품목인 미모사는 1835년 산토도밍고에서 도입된 이래 이 지역에 널리 퍼졌다. 연안의 레랭 제도(諸島)에 속하는 생토노라 섬에 레랭 대수도원이 있다. 그곳에서 수사들이 레리나로 불리는, 샤르트뢰즈 주류(酒類)의 리큐어를 만든다.
카지노장이 두개 있는데 그중 한곳이다.
이 곳 계단으로 수만은 스타들이 그들의 멋과 화려한 의상을 입고 칸 영화제에 입장하던 계단이다.
이곳은 영화제 시상식을 하던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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