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의 나들이/해외나들이

딸과 함께하는 여행(다이센 목장)

산울림(능인원) 2017. 11. 19. 21:30

오랫만에 딸과 함께하는 여행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 외손자도 어느정도 컸고 잘 견디어 주리라는 믿음이 있어 요나고, 돗토리, 오카야마 쪽으로 계획하고 될 수 있으면 료칸을 숙소로 정하여 편안하면서도 힐링이 될 수 있는 온천 여행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대한항공이 오카야마에 취항하고 있어 삼각여행이란 흥미도 있을 것 같아 오카야마에서 요나고로 이동하면서 일본의 색다른 여행을 시작하였다. 오카야마 공항에 도착하여 차를 랜터하고 곧바로 토로리현으로 향한다 돗토리현은 일본에서 두 번째로 작은 현이지만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쏙쏙 박혀있어 알짜배기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다이센 산은 1709미터로 우리나라 설악산 대청봉과 비슷한 높이 이지만 산세가 험준한 우리나라의 산과는 달리 평지에 웃뚝하니 솟아오른 모슴이 여러곳에서도 관측이 될 만큼 커다란 산이다.

 

일본인들은 이 다이센산을 후지산과 닮았다고 하여 "호키지방의 후지산"이라고  부르고 있다한다. 일본에서 세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국립 공원이기도 하다. 이 거대한 다이센에 "다이센 목장"이 있어 이 곳을 맨 처음으로 찾았다.

 

직접 젖소로부터 젖 짜기 체험을 하지는 못했지만 이미테이션이 있어 딸과 아내 그리고 외손자와 함께 젖 짜기 간접체험도 하고 매일 바로 생산한 젖으로 생우유, 요쿠르트.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다이센 목장에서 아이스크림 먹는 모습 천진한 손자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그져 흐뭇하기만 한다.

 

 

 

기내에서 바구니에 앉아 빵을 먹는 못습니 천진난만하다.

 

 

 

 

 

 

 

 

 

외손자가 젖짜는 모습이 재미 있는지 한참을 보더니 직접 짜는 모습도 보여 주었다. 아이들이 신기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엔돌핀이 솟아오르는 느낌이다. 인생에 있어 이런것이 행복이란 것을 느끼면서 더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어야 되겠다고 다짐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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