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의 나들이/해외나들이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산울림(능인원) 2016. 9. 20. 13:22

자그레브는 메드베드니차(자그레바치카) 산의 경사면과 사바 강의 범람원에 걸쳐 있다. 이 도시에는 탁 트인 광장과 공원이 많다. 크로아티아의 문화 중심지이며, 과학·예술 아카데미와 자그레브대학교 (1669)가 있다. 여러 미술관에는 옛날과 근대 작품들이 모두 소장되어 있으며, 다양한 미술·극장·음악 아카데미들과 박물관들이 있다. 중세시대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구릉 위의 구시가지는 2개의 중세 부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치는 민간 마을로 13세기에 투르크인들을 막기 위해 성벽으로 마을을 둘러싸면서 그라데츠(요새)로 개칭되었으며, 카프톨은 성직자 마을로 16세기에 요새화되었다.

 

이 두 마을은 서로 경쟁했으나 19세기에 새 건물들이 많이 세워져 이 두 마을이 이어지고, 남쪽으로광장과 공공건물들로 된 직선형의 신도시가 생기는 등 시가지가 사바 범람원까지 확장되면서 경쟁관계가 끝났다. 1860~1914년 급속히 성장했다. 20세기에는 동쪽과 서쪽으로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1945년 이후 사바 강 우안(남쪽)에 새 주거지역이 건설되었다. 메드베드니차 산 북쪽으로 삼림지대, 포도원, 아름다운 마을, 고대 성(城)들이 있는 자고례 지방이 있다.

 

근대 자그레브는 1093년 로마 가톨릭 주교관구가 되면서 처음으로 기록되었다. 1241~42년의 몽골 침략 후 그라데츠는 왕의 보호를 받는 자유도시가 되고 요새화되었는데 당시 탑들 가운데 여러개가 현존한다. 투르크인들에게 항거하고 후에는 오스트리아의 독일화 시도에 저항했던 크로아티아의 역사에 있어 자그레브는 정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세기 크로아티아의 국가 재건 당시 범유고슬라비아 운동 및 크로아티아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 1918년 10월 이곳에서 열린 크로아티아 의회는 오스트리아-항가리와의 모든 유대를 단절하고 크로아티아·슬라베니아·달마치야를 하나의 독립 국가로 선포했다. 11월에 신생 크로아티아 공화국은 세르비아·슬로베니아·몬테네그로와 연방국가를 형성한다.

 

제1·2차 세계대전 사이 크로아티아의 국민적 자치를 열망하는 세력과 세르비아의 중앙 집권화를 원하는 세력 사이에 심각한 대립이 계속되었고,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 농민당의 도시지구 중심지 였다. 제2차 세계대전중 1941년 4월 추축국 지배하에서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 괴뢰국가의 수도가 되었다. 이 도시는 1945년 5월 요시프 브로즈 티토 장군이 이끄는 유고슬라비아 유격대에 의해 주축국으로부터 해방되었으며, 크로아티아 국가는 독일이 항복한 후 곧 붕괴되었다.

 

오늘날 이 도시는 서부·중부 유럽에서 아드리아 해와 발칸 반도로 이어지는 도로와 철도망의 주요연계지이며, 플레소 공항의 항공편을 통해 유럽 각지로 연결되어 있다. 공업 중심지로 중장비, 철도 차량, 트럭, 전기 및 금속 소비재, 시멘트, 직물, 신발류, 화학품, 약품, 종이와 신문용지, 식품 등이 생산된다. 지역산 석유와 천연 가스를 기반으로 대규모 화학공업이 발달했다.

 

 

 

 

 

 

 

 

 

 

 

 

 

 

 

 

 

 

 

 

 

 

 

 

 

 

 

 

 

자그레브 대성당은 1093년 처음 건설되기 시작했는데, 1242년 타타르족의 침입 때 방화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후 재건축되었지만, 1880년 지진으로 인해 성당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1889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된 것이다. 현재도 성당 외부 일부가 공사 중이다. 성당은 전반적으로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높이 솟아 있는 108m의 쌍둥이 첨탑은 후반 네오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처음엔 똑같이 만들어졌던 것이 손상되면서 그 높이가 달라졌다고 한다.

 

내부는 5000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인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제단들이 있고, 보물급 유물들도 10개 이상이 이곳에 있다. 또한 13세기에 그려진 프레스코화와 벽에 새겨진 상형 문자도 눈여겨봐야 한다. 성당 앞 광장에는 성모상과 수호성인의 화려한 조각상이 있다.

 

 

 

 

 

 

 

 

 

 

시장의 모습이 너무나 한가롭다. 이곳은 관광객들을 위해 오랫동안 개장 하지만 통상 오전에만 개장한다고 한다.

 

크로아티아의 명품 넥타이

 

 

 

 

 

자그레브 대재난시 이곳만 보호 되었다하여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하여 많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완벽한 우상화의 모습을 띠고 있다.

 

 

 

 

 

 

 

이아가씨가 동양의 여인들이 참으로 예쁘게 보인단다. 그래서 기념촬영 해주었다. 귀국하여 E-mail로 보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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