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의 힘 2
6.25 민족 비극의 전쟁 시 극동군 사령관으로 근무 중인 맥아더 장군이 수원 비행장에 도착하였을 때 우리나라 초대 이승만 대통령께서 1950년 6월 27일 직접 비행장으로 마중을 나갔다. 이때 맥아더 장군은 인민군의 포화가 쏟아지는 가운데 즉시 서울 흑석동 언덕으로 올라가서 한강과 한강 이북의 서울 전황을 살폈다. 이때 후퇴하지 않고 참호 속에서 혼자 남아있던 한국군 이등병을 본 맥아더 장군은 “자네는 왜 후퇴를 하지 않고 있냐?라고 물었다. 한국군 이등병은 맥아더 장군에게 ”상관의 명령이 없었습니다. 명령이 있기 전에는 이 참호를 지켜야 합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맥아더 장군은 두 번째 묻기를 ”훌륭한 군인이군. 무슨 소원이라도 있는가? “라고 물었다. 이등병은 ”저에게 총과 실탄을 주십시오. 적을 물리쳐야 합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맥아더 장군이 ”총과 탄약을 자네에게 줄 터이니 다른 소원은 없는가? “라고 묻자 이등병은 ”다른 소원은 없습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자신의 소명과 사명감 등 군인으로서 개념이 뚜렷하고 의무에 충실한 이등병을 보고 맥아더 장군은 크게 감동을 받았다. 이때 맥아더 장군은 전속 부관에게 ”모든 전력을 총동원하여 대한민국을 지키고 승리해야 한다. “라고 하였다 그 후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 전투 병력을 한국으로 이동시켜 집중 배치하고 얼마 후에 인천상륙 작전을 수행하여 서울을 탈환하고 북진하였다. 6.25 전쟁 시 한 이름 없는 이등병의 충성스러운 임무행이 연합군 사령관이던 5성 장군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이름 없는 이등병의 사명이 무엇이었기에 그는 나라를 지키겠다는 믿음을 지키며 목숨을 걸고 싸웠던 것인가? 그것은 바로 신념의 힘이다.
이제 얼마 있으면 대선 선거일이다. 이 나라를 공산 치하로부터 목숨을 걸고 지켜낸 젊은 이등병의 사명은 무엇이었을까? 후세가 흔들리기를 바라고 있을까? 안정된 자유민주주의가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을까? 이번 선거는 신념의 힘으로 선거와 투표결과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