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암 투병기

암투병기(2)

산울림(능인원) 2022. 12. 11. 21:39

많은 통증과 함께 어렵게 극복하고 늙은 호박죽으로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면서 느긋한 마음을 갖고 매사에 대처하기 시작했다. 우선 등산을 하면서 체력을 강화했다. 평생을 일을 하면서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아들이 쓰면 아들 돈이 되고 딸이 쓰면 딸 돈이 된다. 만약을 위해 내가 일찍 죽는 다면 집사람이라도 무시받지 않고 살 수 있도록 유성집을 아내명의로 등기 해줘었다. 그리고 이제부터 나를 위해 돈을 쓰기로  마음먹고 자전거(로도형)를 구입하여 40 ~ 75Km를 이틀 동안 타고, 하루 쉬고 등산을 했다. 체력이 어느 정도 정상  괘도에 올라섰고 소화나 피곤함 없이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중 2917년 3월  2일 MRA 촬영 결과 2Cm 크기의 암이 또 발견되었다. 3월 15일 입원하여 고주파 치료 기법으로 암을 완전히 태워 버렸다. 생각보다 치료효과가 아주 좋았다. 등산과 자전거 타기로 체력을 키운 것 때문에 이번에는 쉽게 극복할 수 있었다. 더욱 운동을 하면서 체력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짜고 맵운 음식을 피하면서 지방이 많은 고기는 피하고 단백질 위주로  건강관리를 하면서 새로운 식이요법이 무엇인지를 새롭게 터득하고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그러기 위해서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제하고 이웃과도 음식을 같이 먹지 않으면서 나룸대로 관리를 하면서 옛날부터 좋아하던 바다 갯바위 낚시도 다니면서 즐거운 인생을 즐기기 시작했다.

 

인생이란 결국 자기 주위에 빠지지 않으면 않된다는 것을 깨우치게 되었다. 이 것을 다른 말로 하면 개폼 잡는다고 하는 것인데 바꾸어 말하면 낭만이라고 한다. 낭만 있는 삶을 위해서는 세 가지가 전재되어야만 한다. 첫 번째는 "왜 사는가?"란 의문을 깨우쳐야 되며, 두 번째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깊게 고민해야 되며, 세 번째는 "아주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된다. 작을 일에도 최선을 다할 때 성취감이 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