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사키성(아오모리)
히로사키성은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 쓰가루 평야에 위치한 일본의 전형적인 성이다. 이성은 제관식평지에 세워진 산성형태를 갖춘 곳이다. 혼마루, 니노마루, 산노마루, 요노마루, 기타노마루, 니시노마루의 여섯가지 곡륜으로 구성되어 있는 히로사키성은 해자, 성벽, 성루 등 성곽의 전체적인 모습이거의 폐성될 때의 원형을 간직한 귀중한 성이다. 천수는 3층 3계로 에도 시대 후기에 재건되어 현존하고 있고 망루로서 니노마루에 3층의 동남 망루, 부동 망루, 남서 망루의 3망루, 5곳의 성문으로서산노마루 오테문, 산노마루 히가시 문, 니노마루 미나미 문, 니노마루 히가시 문, 기타노마루 귀갑문이있고 각각 성을 쌓을 때의 모습으로 현존하고 있어 일본의 중요문화재에 지정되어 있다.
에도시대에는 히로사키 번, 쓰가루 가문의 거성으로서, 쓰가루 지방의 정치 및 경제의 중심지였으며 현재는 히로사키 공원(오요 공원)으로서 관광의 명소가 되어 히로사키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일본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히로사키성의 벚꽃은 1715년 츠가루번의 가신(번사)들이 가스미 자쿠라 25그루를 교토에서 가지고 와 성내에 심은 것이 그 시작이라 전해 지고 있는데 그 후에도 히로사키 주민들이 벚나무를 기부하여 식재한 것이 다이쇼시대에는 성주변이 완전 벚꽃 나무로 채워졌다고 한다. 이곳에는 왕벚나무, 수양벚나무, 천엽벚나무 등 50종의 벚나무 2600여 그루가 장관을 이룬다.
특히 히로사키성 둘레 해자를 따라 피어나는 벚꽃은 밤 조명과 어우러져 한층 멋스러워 진다. 개화시기에 맞춰 열리는 벚꽃축제는 매년 4월23일부터 5월6일까지다. 아무튼 일본 최고의 벚꽃 축제장소 임에는 손색이 없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