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 마당/내 이야기
어머니 그 이름을
산울림(능인원)
2011. 5. 9. 11:25
어머니!
언제나 불러도 다정하던 모습이
이제는 그져 가슴속에
당신의 이름이 맵돌 뿐입니다.
너무 오래된 기억속에서
찾아야만 되는 오늘이 원망스럽습니다.
어릴적 당신의 품에 안기어 있던
난, 기금도 당신의 품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늘 내마음속에 든든한 버팀이 되었고
그것이 당신의 당연한 사랑으로
여겨져 그져 받는 것으로만 알고 살았습니다.
세월이 지나고 나니
나를 키우신 그 세월이
당신을 지치게한 인고의 시간 이었고
눈가에 이슬과 이마에 주룸만 늘게 하였던
고뇌의 세월 이었음을 이제는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내가 이렇게 행복을 느끼는 것도
나를 감싸오는 한줄기 햇빛도
모두가 당신의 짐 이었다는 것을
어머니!
당신은 평생을
한결 같은 마음으로 나를 지켜준
이세상의 단 한사람이었다는 것을
이제는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는
세월이 되고서야
나를 자켜준 것은 당신이었슴을...
이제서야 당신의 은혜를
가슴속에 새겨 봅니다.
가슴이 저리도록
오늘은 당신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