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의 나들이/나들이 지혜

제주에서 15일(돌문화 공원, 금오름)

산울림(능인원) 2021. 12. 26. 20:07

  제주 돌문화공원은 제주 생성과 제주 인류문화의 뿌리가 되어온 돌문화, 설문화 할망과 신화, 민속문화를 집대성한 역사 와 문화의 공간이다. 제주 섬을 창조한 여신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돌에 관한 전설을 주 테마로 3,269,731㎡ (100만 평)의 드넓은 대자연의 대지위에 제주 돌문화의 면면과 제주민의 생활상 등을 직접 접하고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올해로 제주돌문화공원 개원 15주년을 맞이하였다 한다. 제주 돌문화공원은 앞으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가장 제주다운 문화공원으로 21세기 제주문화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문화관광명소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Gerhard Schroder) 전 독일 총리는 “세계를 위해 보존된 세계문화유산을 보고 갑니다”와 벤 보울러(Benjamin Bowler) 유니티 어스 회장은 “세계적인 특별한 보물, 제주 돌문화공원 유이 무이” 라고 극찬하였다고 한다. 앞으로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1번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목표로 유무형의 문화자원의 가치 극대화를 통하여 세계적 명품공원으로 자라매김 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제주의 정체성, 향토성, 예술성을 담아낸 ‘제주만의 것이 가장 세계적인 제주 돌문화공원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마음껏 누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 서부 중산간 지역의 대표적인 오름 중의 하나이다. 산정부에 대형의 원형 분화구와 산정화구호(山頂火口湖)를 갖는 신기(新期)의 기생 화산체이며, 남북으로 2개의 봉우리가 동서의 낮은 안부로 이어지며 원형의 분화구 (깊이 52m)를 이루고 있다. 분화구내의 산정화구호 (일명 今岳潭)는 예전에는 풍부한 수량을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화구 바닥이 드러나 있다. `검, 감, 곰, 금` 등은 어원상 신(神)이란 뜻인 `곰(고어)`과 상통하며, 동일한 뜻을 지닌 `곰`係語(계어)로서 고조선 시대부터 쓰여 온 말이라고 한다. 즉 `금오름`은 神이란 뜻의 어원을 가진 호칭으로 해석되며, 옛날부터 신성시되어 온 오름임을 알 수 있다. 해송, 삼나무, 찔레, 보리수, 윷 노리 나무 등 원형 분화구와 산정화구호이다. 표고 427.5m, 비고 178m, 둘레 2,861m, 면적 613,966㎡, 저 경 1,008m으로 한라산 및 백록담과 가장 비슷하게 생기고 일몰이 아름답다는 금오름 불행히도 우리가 찾아 갔을때는 구름이 많이 끼어 일몰을 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하산하면서 다음을 기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