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에는 이시대에 가장 거출한 화백부부가 한시대를 풍미했던 작품과
그의 생애를 돌아볼 수 있는 운보 김기창 화백의 미술관이 의치해 있다.
운보 김기창 화백은 전생에에 걸쳐 한국 미술 문화의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우리나라 근 현대
미술의 발전을 이끌면서 한국화를 정립한 분이다. 운보는 미술계 전 분야에 걸쳐 뛰어난 기량을
보였으며, 대학에서 후학을 배출하는 등, 교육활동에도 기여한 분이다. 더욱이 운보 화백은
청각장애인으로 그의 강한 정신과 의지로 장애를 극복한 예술의 거장으로 우둑 선 분이다.
이곳에는 운보선생 및 그의 동생 김기만 화백(6.25시 납북)과 그의 부인 우향 박래현의 작품들을
포함한 훌륭한 작품전시를 통해 관란객들에게 예술의 세계를 감상하도록 했으며 운보 및 우향의
향기를 느끼도록 잘 꾸며진 곳이다.
운보 미술관은 미술품을 수집, 보관하고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귀중한 작품을 보여주는 특수
공간의 기능을 하면서 부대 시설을 확보하고 복합 공간을 만들어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
시키고 있다. 관람객들이 그 속에서 미술품과 만나고 감상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대중교류의 장이요 사회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운보 미술관은 위치적으로 자연 경관이 수려한 산자락을 끼고 자리잡고 있고 한국식 전통
조경이 아름다워 운보화백이 그림을 그려온 생가가 전통 한옥으로 역사성은물론 우리나라의
문화 예술의 경쟁력을 키워줌은 물론 문화적 이상을 높이고 우리의 얼과 자긍심을 심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